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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“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?”는 말에는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.
바로 직전 상황이었다.
북한 군부대와 맞서는 국군 육·해·공군 통합화력에 대한 세부 정보도 인공지능 컴퓨터에 입력한다.
중국식 전병을 선보이기로 한 차오루는 수많은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죽을 익혀 보기도 전에 불판 온도를 조절하는 데만 한참이 걸려 요리를 완성하지도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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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비참과 절망을 그리는 데서 그친다면 그것은 김애란의 소설일 수 없다.
하지만 몇 자 먼저 써 봤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더 큰 상투성으로 몰아넣고 싶지 않다.
한 전 총리의 공소장을 놓고 검사와 변호인 사이에 충분한 공방이 있었고,
#갑을관계대역전극!서로의껌딱지가된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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